서민금융진흥원, 3분기까지 서민대출 3941억원 중개…‘역대 최고’
대출뉴스  조회: 1,501회 23-01-03 00:08


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맞춤대출서비스를 통해 올해 3분기까지 총 3만3979명에게 3941억원의 대출을 중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지원금액은 105%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평균 대출 금리(햇살론 17 제외)는 전년 동기(12.19%) 대비 0.91%포인트 내려간 11.28%로 집계됐다.

서민맞춤대출서비스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을 비롯해 은행·저축은행 등 60개 금융회사 대출상품의 한도, 금리 등을 비교해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금원은 서민맞춤대출서비스의 올해 실적이 급증한 데 대해 1397콜센터 ARS방식을 직접 상담방식으로 개편하고, 개인정보 동의 방식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인증 방식으로 개선해 대기 시간을 단축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고금리 대안상품인 ‘햇살론 17’ 출시 이후 9월 중 서금원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434% 증가하는 등 상담 유입 고객이 크게 늘어난 점 역시 실적 급증을 견인했다.

햇살론 17은 제도권 금융 이용이 불가능해 대부업 등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최저신용자를 지원하는 상품으로, 지난달 출시 이후 이달 18일까지 2만1348명이 1588억원을 대출받았다. 이중 8432명, 662억원은 서민맞춤대출서비스를 통해 지원됐다.

서금원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서민맞춤대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모바일 전용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